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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렛저 업데이트: 리플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강화와 스테이블 코인 전략

리플의 블록체인인 XRP 렛저에서 아주 중요한 업데이트가 발표되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 즉 ‘디파이’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기능의 대폭적인 개선 작업입니다.

사실 이 작업은 다소 늦어진 감이 있습니다. 지난 4월 테스트를 시작했다가 6월경 버그가 발생하여 그 이후 투표가 지연되면서 XRP 렛저의 사용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리플 체인의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일각에서는 XRP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이것 때문에 걱정하셨던 분들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리플은 아무 이상 없습니다.

XRP 렛저 재단은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향후 2주 내에 주요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기능의 대폭적인 개선입니다.

XRP 렛저의 업데이트 합의 안

이 ‘fixAMMv1_1’라는 복잡한 코드명을 가진 업데이트는 무려 82.86%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XRP 커뮤니티가 이번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AMM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죠? 쉽게 말하면 중개 시스템 없이 자산을 자동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탈중앙화 시스템입니다. 업비트나 빗썸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모든 거래 방식을 거래소에서 계획하고 시스템을 제공 및 통제하는데요. 하지만 탈중앙화 거래소는 기본적인 운영방향만 시스템화하고 나머지를 사용자들에게 맡깁니다.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설명

 

XRP 렛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거래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유동성 공급자들의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XRP 렛저의 사용량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4월에 디파이 시스템을 테스트 론칭한 이후 버그가 발견되어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예치를 중단하라는 권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XRP 사용자가 모두 빠져나간 것처럼 보도했지만 총예치금은 변함없었죠. 상황을 잘 모르는 언론이 베껴서 기사를 퍼 나르는 것이 암호화폐 언론 업계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질 것이고,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XRP의 가격은 이런 개별 블록체인 도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내의 앱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 성패를 좌우하는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는 차별화되는 요소입니다. 리플은 기업이나 각국 정부의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즉, 소매 솔루션이 아닌 기업 단위 솔루션이 리플의 주요 목표입니다. 소매 투자자들도 XRP를 보유하고 XRP 렛저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리플의 목표는 속도와 효율성을 갖춘 기관 수준의 거래와 국경 간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것입니다. 스위프트를 대체하는 것이 XRP의 시작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리플이 지난 8월 초 테스트에 들어간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역시 기관 고객에게만 제공될 예정입니다. XRP 렛저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실물 자산 토큰화를 위해 오픈에덴이라는 핀테크 기업이 미국 국채를 XRP 렛저 상에서 1억 달러를 토큰화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플 역시 이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리플의 이러한 행보는 디파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AMM 기능 개선과 실물 자산 토큰화는 모두 디파이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은 전통 금융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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